샘통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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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Love Fund for Life

2015 vol.1

NEWS LETTER

Content ■ 인사말 ■ Bee happy 기부자의 벽 설치 ■ 헌신과 나눔이 만든 기적 ■ 저소득층 환자 수술비 지원 ■ 위내시경 시뮬레이터 구입 ■ 열일곱 에슐리의 투병일기 ■ 저소득층 외국인 환자 지원 ■ 저소득층 대상 입원 물품 지원 ■ 나눔은 예수님 흉내 내기 ■ 어린 산모를 돕기 위한 물품기증 ■ 미혼모 출산비 지원 ■ 가천대학교 이재희 교수 기부 ■ 사별가족을 위한 샘 사랑 가족모임 ■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

[ 인사말 ] “사랑합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 많은 지역이 가뭄으 로 고생을 했고 메르스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컸습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보내고 이제 좋은 일들만 우리 앞에 있 기를 기대해 봅니다. 걱정과 우려 속에서 시작한‘생명사랑기금’ 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이 제는 자리를 잡아 안양과 군포 등 지역사회를 넘어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 일하고 있 습니다. 뿐만 아니라 6대기금인 새생명지킴이기금, 전인치유기금, 호스피스기

Bee Happy 기부자의 벽 설치

금, 암퇴치연구발전기금, 사회복지기금, 병원발전기금에 각각의 실 무위원들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기금이 투명하고 효율성 있게 사 용 될 수 있도록 기금운영위원회를 두어 심의하고 있습니다.

Bee Happy 캠페인 기부자의 벽이 지샘병원

을 발행하게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소식 또한 기금소식지‘샘通’

13층에 설치되었습니다. 기부자 여러 명이 모이

들을 후원자님께 알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 벌집이 완성되고 완성된 벌집으로는 하나의 마음예술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음을 표현

이제‘탁월한 통합의료와 전인치유로 생명사랑을 실현하

한 기부자의 벽입니다.

는 글로벌 선교병원’ 이라는 샘병원의 비전을 더 가치 있게 실현하고자 생명사랑기금은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기금위원장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의료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위원장

생명사랑기금에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NEWS LETTER

발행처 | 효산의료재단 대외협력기금팀

박 상 은 원장

발행일 | 2015.12

Bee Happy 캠페인은 음악치유, 미술치유 등 다 양한 마음예술치유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긍정적인 치료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발행인 | 황영희 이사장

편집인 | 김지현


[ 아름다운 세상, 또하나의 나눔

]

하나

헌신과 나눔이 만든 기적

협력하여 선을 이루다 “선교사님 이게 진짜 인가요? 한국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저 한번 꼬집어 주시겠어요?” 10년 동안 쿠싱증후군(cusing’ s syndrome)으로 팔과 다리가 비대해지고 온 몸에서 고름이 나와 비닐을 덧대야 옷을 입을 수 있었던 몽골에 사는 오칸사울레(여, 44세)씨가 G샘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All thing work together

칸 사울레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살이 쓸려 옷을 제대로 못 입는 그

최근 한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외국인이 21만명(2013년 기

녀의 상태는 사진으로 보기에도 심각했고, 치료가 시급해 보였습

준)에 이른다고 하지만 몽골 오지에 사는 오칸사울레에게는 먼 나

니다. 이후 샘병원 국제해외마케팅팀은 후원 받을 수 있을 만한 곳

라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으려면 의료비 뿐만 아

에 오칸 사울레의 상황을 알렸고, 다행히 경기도‘글로벌 나눔의

니라 항공료에 체류비용까지 약 3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감당할 수

료’ 와 샘병원‘생명사랑기금’ 의 후원이 결정되면서 한국에 올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있었습니다. 국제해외마케팅팀 이화진 팀장은‘이건 협력하여 선

작년 8월,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가 중고등학교 선배인 김남 중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진료를 보러 갔다 오

저소득층 환자 수술비 지원

는다’ 고 했습니다.

최**(여, 62세) 환자는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이 있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호흡이 곤란한 위급한 상황에서만 안양샘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최씨는 남편과 이혼했고 아들과는 연락이 두절되어 경제적으로 어렵고 보호자도 없는 상황이어서 사회복지기금으로 수술비 300만원 을 지원했습니다.

02

을 이루는 과정(All thing work together)이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


[ SAMTONG ]

치료가 불가능한 피부질환

몸이 좋아졌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치료가 어느 정도 끝나면서 건강

오칸 사울레는 몽골 울란바토르 수도에서도 서쪽으로 1,600km 떨

은 많이 좋아졌지만, 건선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기에 한국

어진 바얀을기라는 열악한 곳에 거주하고 있었고, 카작민족이 집단

에서 보다 몽골에서의 관리가 아주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몽골대학

거주 하는 이곳에서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

병원의 박관태 선교사님(의사)과 연결이 되어 그분이 오칸 사울레를

어 사울레의 남편은 무직이고 자녀는 학생이라 본인이 가내수공업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살에서 고름이 나오고 마르면 갈라지는 고통을 겪게 되었고 통증이 너무 심해 피부

헌신과 나눔이 만든 기적

에 크림을 바른 후 비닐봉지를 찢어 붙이고 나서야 옷을 입을 수 있을

오칸 사울레는 10년 전 카자흐스탄 선교사님으로부터 세례를 받

정도가 되었습니다. 몽골 바얀을병원을 찾은 그녀는‘쿠싱증후군’ 진

아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습니다. 그 무렵쯤 그녀에게 피

단을 받았지만 현지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부병이 생겼고 이웃 사람들은 개종을 했기 때문이라며 손가락질하 며 괴롭혔습니다. 그녀의 신앙생활은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랬던

스트로이제 복용으로 인한‘2차성 쿠싱증후군’

그녀는 입원해 있는 동안 러시아어 예배를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지샘병원 의료진은 오칸 사울레의 정확한 상

카자흐스탄어만 구사하는 오칸 사울레였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습니

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료에 앞서 소변검사, 피검사, X레이, MRI 등

다.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찬송을 부를 수 있다며 너

여러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쿠싱 증후군으로 보이는 부신 선

무 좋아했습니다.

종과 뇌하수체 선종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칸 사울레가 자신의

김남중 선교사님이 병문안 차 오셨을 때 오칸 사울레가 갑자기 펑

병으로 알고 있었던 질병은‘건선’ 이라는 피부질환이었던 것입니다.

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왜 몽골에 오신건가요?

그러나 몽골에서 잘못된 처방으로 스트로이제를 10년 동안 장기 복

이렇게 좋은 의료와 시설이 있는 한국을 남겨두고 저희 같은 사람을

용하면서 피부는 더 나빠져‘2차성 쿠싱증후군’ 이 온 것이었습니다.

만나러 왜 몽골에 오는 거죠?”

치료는 장기간 복용한 스트로이제를 줄이는 것으로 방향을 다시 잡

편한 한국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몽골 오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았습니다. 스트로이제 양을 줄이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피부는 더

님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분의 희생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사울

악화되었고 다리도 심각하게 부종이 나타났습니다. 이 증상은 반드

레는 한국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나눔의

시 넘겨야 될 고비였습니다. 의료진은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치료

료와 생명사랑기금의 도움이 없었다면 기적처럼 병을 고칠 수도 없

를 시작하고 약 보름이 지나면서 서서히 붓기가 빠지고 체중이 5kg

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여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

감량되면서 몸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칸 사울레는 10년 만에

것입니다.

“생명사랑기금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나눔입니다.”

위내시경 시뮬레이터 구입

병원발전기금으로 위내시경 시뮬레이터를 구입했습니다. 위내시경 시뮬레이터는 내 시경을 삽입하고 위 검사를 수행하는 도구로 샘병원 레지던트들이 실습용으로 사용하 고 있습니다. 실제 인체의 느낌이 재현되어 있어 위내시경 검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 다. 철저한 실습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위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03


[ 아름다운 세상, 또하나의 나눔

]

아름다운 짐바브웨의 미소, 열 일곱 에슐리의 투병 일기

회복한 종양의 무게만큼 더욱 가벼워진 삶의 무게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짐바브웨, 그곳을 사시사철 비추고 있는 태양처럼 밝고 맑은 미소를 가진 에슐리가 한국에 도착한 것은 올해 2월이었습니다. 올해로 열일곱 살의 에슐리는 어려서부터 목에 돌출 되어 있는 종양으로 아프리카에서 두 차례나 수술을 받고도 완치 되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가 현지 선교사님의 소개로 샘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생명사랑기금”으로 수술 결정

해‘생명사랑기금’ 에서 에슐리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

에슐리는 목에 있는 종양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여서 시

습니다.

급한 치료가 필요했지만, 이미 아프리카에서 두 차례나 수술을

에슐리의 종양은 1차 조직검사에서 양성종양으로 나와 정상

받고도 재발한 케이스여서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더 이상 수술

적으로 분리가 된다면 이후로는 재발의 큰 원인이 없을 것이라

및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고 판명되어 수술이 진행되었고, 큰 문제없이 수술이 잘 마무리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국 선교사님이 샘병원에 도움을 요청

저소득층 외국인 환자 지원 04

되는 듯 보였습니다.

심근증으로 G샘병원에 입원한 알리(여, 56세)에게 사회복지기금으로 치료비 일부를 지원했습니 다. 고향이 이란인 알리는 16년 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개종 뒤 이웃의 핍박이 심해 져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알리는 한국에서 봉제공장을 다니면서도 기도로 마음을 다잡으며 열심 히 생활하는 신실한 분입니다.


[ SAMTONG ]

다시 부어오르는 목“희귀근육 악성종양”

에슐리는 눈이 오는 병원 밖 풍경을 보며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수술이 끝난 바로 다음날, 에슐리의 환부

고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한국의 겨울과 처음 보는 눈이 너무나

는 다시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평범한 사람들

신기했는지 자주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의 겨울이 마

의 목처럼 온전히 혹이 제거된 모습이었으나, 이후 종양을 제거한

냥 신기했는지 어린 아이처럼 웃는 에슐리는 비로소 또래 소녀처럼

자리에서 점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보였습니다.

2차 조직 검사가 시작되었고, 곧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에슐리의 병명은‘희귀근육 악성종양’ 으로 다른 암에 비해서 종류

다시 오길 기대하며…

가 굉장히 희귀하고 전이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방사선이나

에슐리의 목에 종양은 제거되었지만, 약 두 달 정도의 약물치료

항암 치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오

와 재수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소녀 혼자 타국에서 치

히려 전이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 치료에 장점이 되어 의료진

료받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에슐리는 목에 있는 무거운 종양

들은 에슐리의 회복에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을 제거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가족이 있는 짐바브웨로 돌아가

악성 종양임에는 틀림없지만 전이의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

고 싶어 했습니다.

에 적절한 케어와 약물 복용으로 전이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이

에슐리를 치료한 유방·갑성선외과 황승현 과장님은 더 남아서 치

느려진 상태에서 재수술을 할 경우 상태의 호전을 기대할 수가 있

료 받기를 원했지만, 에슐리의 외로움과 재수술에 대한 걱정과 두려

기 때문입니다.

움을 이해하고 짐바브웨에서도 잘 생활 할 수 있도록 의약품들을 챙 겨주셨습니다. 약 한 달 만의 한국에서의 입원생활을 끝내고 에슐리

생에 처음으로 경험한“겨울”그리고“눈”

는 너무나 가고 싶은 집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우리는 에슐리가 빨리

에슐리는 치료하는 기간 동안 늘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목에 늘 거

완치 될 수 있도록 다시 와서 재수술 받기를 희망합니다. 에슐리가

대하게 붙어있었던 종양의 빈자리를 만져보며 자주 웃었습니다. 언

다시 와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어가 달라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수

‘생명사랑기금’ 에서는 의료 소외 국가의 외국인들의 치료비를 지

줍은 웃음은 감사를 표현하는 듯 했습니다.

원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대상 기본적인 입원 물품 지원

사회사업실에서 행려자 등 연고지가 없는 환자가 입원했을 때 병동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합니다. 지원 물품은 디펜드, 물티슈, 폴리글러브로 1회 입원 시 최대 3회까지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퇴원환자들이 선물로 주고 간 물건을 입 원 행려자들에게 제공했으나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이에 입원 행려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금에서 기본적인 입원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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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는 사람들 - interview ]

산본교회 강윤구 목사

나눔은 예수님 흉내 내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셨으니 우리가 그분을 흉내 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부는‘예수님 흉내 내기’ 입니다.

산본교회 강윤구 목사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병자를 고치

목사님은 20여년 목회하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으로 편히 왔다고

시고 새 생명을 준 것처럼 G샘병원이 생명을 살리는 기독병원이 되

하시며,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목사의 직무에 충실하기를 재차 다

길 소망한다며, 성도들의 성탄절 헌금을 모아 1,000만원을 생명사랑

짐하십니다.

기금에 기부 하였습니다. 강윤구 목사님은 1995년 11월 산본교회 담임목사 부임 이래 20년

나눔은 예수님 흉내 내기다

동안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거창한 목회 철학을 벗어버리고 가장

강윤구 목사님은 기부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을 갖고 계십니다. 기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시는 분으로 당신의 목회를 예수 믿는 자들과

부는 바로‘예수님 흉내 내기’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

더불어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예수님을 닮아가려 노력하는 삶이

서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돌 봐 주셨으니 우리가 그 분을 흉내 내는

라고 늘 강조하십니다.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변질이 없으니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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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TONG ]

어린 산모를 돕기 위한 물품기증

어린 산모를 돕고자 샘여성병원에서 는 자발적인 물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 습니다. 샘여성병원 김선일 실장님이 어린 산모 의 사연을 샘여성병원 카페에 소개하면 서 많은 산모들이 아기에게 필요한 용품

그 사랑을 나누도록 하자는 제의를 하십니다. 산본교회가 조금씩 지원하고 있는 곳은 해외로 입양되었던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도

들을 기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옷, 딸랑이, 모자 등을 기증 받았고 산모에 게 전달했습니다.

록 해주는‘뿌리의 집’ , 안양교도소 등 총 33군데 정도가 됩니다. 이번의 생명사랑기금 기

어린 산모는 끝까지 아기 잘 키우겠다

부는 지난 2년간 성탄절 헌금을 모아온 것입니다.

며 산모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이 병자들을 고치시고 새 생명을 주셨으니 병원에 관심을 갖

김선일 실장님은 더불어 살기 위해 조금

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1973년에 폐결핵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는데

씩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아기 물품 기증

병원수술 덕택에 다시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병원이 군포에 설립

을 원하는 분은 샘여성병원 문화센터 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고마워 샘병원 기공식 때 제가 기부 약속을 했었습니다. 너무 작

선일 실장님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은 금액이라 송구스럽지만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생명사랑기금 기부에도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시며 모든 공을 산본교회 교인들에게 돌리셨습니다.

※샘여성병원카페 : http://cafe.naver.com/samwomenpetitmoms ※샘여성병원 문화센터 김선일 실장 : 031-467-1024

사람들의 마음에 늘 진실의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병원과 교회는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아 픈 사람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더욱 진실 되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

미혼모 출산비 지원

다. 일부 병원에서 경제적 이득 때문에 자주 한다는 과잉진료 같은 것들이 샘병원에서 는 없기를 바라며, 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신뢰하는 병원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교회도 교인들을 모범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한 예로 어떤 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끝나자 많은 교인들이 함께 무단횡단을 해서 파출소로 연행된 일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뛰어간 경찰관이 목사에게‘교회에서는 교통도덕도 안 가르칩니까? 기본 공중도 덕도 안 지키는 분들이 천당은 제대로 가겠습니까?’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관 얘

새생명지킴이기금으로 미혼모 김** 산

기가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누구나 불완전한 사람이

모의 출산비용의 일부를 지원했습니다.

기에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늘 진

김씨는 배가 점점 불러와 종양 같은 큰

실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병이 아닐까 걱정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강윤구 목사님은 샘병원 곳곳에서 보이는‘사랑

임신8개월 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

합니다.’문구를 언급하시며, 우리 모두가 주위에

습니다. 김씨는 임신으로 더 이상 근무

꼭 실천해야 할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를 할 수 없게 되어 친정엄마가 있는 지 방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

“주님이 베풀어주신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난 아기는 안타깝게도 입양 절차를 밟 을 예정입니다.

07


[ News ]

사별 가족을 위한 샘 사랑 가족모임

지샘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

지난 8월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에서 '샘 사랑 가족

사회복지기금으로 지샘병원 정**(남, 26세)환자에게 치료비

모임'을 열었습니다. 샘 사랑 가족모임은 돌아가신 분을 추억하고

를 지원했습니다.

남은 가족에게 위로를 건네는 자리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돌아가

정 씨는 전자회사를 다녔었으나 8년 전 간 조직의 양이 줄어

신 분들의 가족을 초대해 예배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들게 되는 간경변이 발병하여 지금까지 경제적인 활동을 못

참석자 중 한 분은 남편과 사별 후 웃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면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 파산신청을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도 죄책감을 느꼈

하기도 했습니다. 간경변의 영향으로 만성 B형 간경화와 C형

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을 통해 되돌아보니 남편

간염 질병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상심하기 보다는 신

이 있는 곳은 천국이니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앙으로 회복 의지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정 씨는 만성질환

살아있는 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맘껏 웃고 싶다며 마음

환자에게도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건강이 회복되면 자기 또

을 전했습니다.

한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가천대학교 이재희 교수님 6,000만원 기부

가천대학교 글로벌헬스케어경영학과 이재희 교수님이 병원발전기금으로 6,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재희 교수는 생명사랑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샘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병원발전기금은 병원 시설, 장비, 공간 등의 진료환경 개선과 다양한 환자 서 비스 분야에 사용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생명사랑기금은... 1. 효율성이 높습니다.

2. 투명합니다.

2014년 기금 사용액의 92%가 사업비로 사용되어 미국평가기관(BBB)의

기부금은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투명하게 사용

권고치를 충족하며 국내 우수 기관들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됩니다. 기금운영위원회에서는 기부금이 기부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심의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2014년 생명사랑기금 총 지출 비율> 운영비 8%

<2014 우수 기부 단체 효율성 순위> 순위

사업비 92%

기관

총지출대비 사업비 비율%

1

어린이재단

96.65%

2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3.47%

3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88.57%

4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87.44%

5

한국컴패션

85.55%

미국복지단체 평가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기준 권장 : 65% 이상 미국 NPO평가기관 CN(Charity Navigator) 기준 권장 : 79% 이상

효산의료재단 대 외 협 력 기 금 팀

기금운영위원회 심의

기부

전화번호 : 031) 389-3736, 3737

홈페이지 : www.samforlove.com

이메일 : samforlove2012@gmail.com

목적에 맞게 사용

스 : 031) 389-3798

소 : 경기도 군포시 군포로 591 G샘병원 대외협력 기금팀

카카오톡 : samforlove

‘생명사랑기금’계좌번호 : 하나은행 448-910034-5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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