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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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자인터뷰] 기도하는 병원에 감동, 1억원 쾌척하신 노흥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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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생명사랑기금 작성일17-11-13 11:00 조회2,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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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병원에 감동..

    1억원을 쾌척하신 노흥준님의 이야기

     

    지샘병원에서 위암으로 투병 중이셨던 노흥준님이 샘병원의 통합치유와 전인치유프로그램에 감동 받아 생명사랑기금에 1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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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의 주인은 역시 예수님

    저의 믿음 생활은 40년 전인 30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영접한 것은 불과 2년의 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사업에서 성공한 저는 상당히 교만했었습니다. 그러다 2년 전 진행성 말기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자‘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내가 진정 예수님을 내안의 주인으로 모셨던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예수님을 모시면 좋을지 기도하면서 내가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

    병이 심해지자 세상의 일을 끊고 경기도 양평 휴양 산장에 칩거했었습니다. 모든 시간을 성경읽기와 기도, 그리고 산책으로 보내던 중 하와이 코나 지역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 한인교회에서 DTS를 제의 받아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복음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는데, 복음적인 교회를 만날 수 없어 괴로웠습니다. 한인교회는 복음적인 곳이 아닌 친목회 같은 곳으로 보였고, DTS 과정 안에서도 은혜롭지 못한 사람들을 보니까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한마디로 무척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나를 보지 않고 남의 잘못만 볼 줄 알았던 교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늘 겸손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설적이지만 이렇게 내 몸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병자로 만드시면서 저를 가장 낮은 사람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지요. 몸은 비록 아프고 불편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이 오히려 저를 기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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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향기

    대형병원에 불신을 가졌던 저는 상업적인 병원이 아니라 기도하고 입원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분들이 샘병원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샘병원에서의 전인치유 프로그램은 기존 병원과는 차원을 달리했습니다. 담당 의사인 서정호 과장님과 최병우 목사님이 얼마나 정성껏 돌봐 주시는지 두 분에게서 복음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는 내 모든 걸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입원한 지 두 달 가까이 매일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덕분에 제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께 제 전 재산을 드려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전 참으로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내 자존심만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남을 용서할 줄 몰랐었습니다. 일찍부터 세상의 성공을 누리다보니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나가면 다시는 세상의 일은 보지 않으려 합니다. 복지 재단 만든 지가 20년이 되는데 이것을 선교재단으로 전환하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샘병원의 의료진들과 소중한 목사님을 만났던 것에 감사함을 갖고 저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은혜로운 일을 주변에 널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홍준님은 인터뷰 후 소식지를 제작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12월초에 별세 하셨습니다. 장례 이후 사모님께서 전인치유를 위해 더 기부하셨고, 그분의 뜻을 기리며 지샘병원 13병동 간호사들도 전인치유기금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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