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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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블 사진작가, 변승우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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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생명사랑기금 작성일19-10-25 14:1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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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블 사진작가로 알려진 변승우씨가 호스피스기금에 100만원 기부했습니다.
    변승우씨는 G샘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설암으로 투병중입니다. 백발의 머리카락을 물로 쓱 한번 뒤로 넘기며 병실을 나오는 변승우씨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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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잠시 멈추고
    변승우씨는 바이블 사진작가로 성서 속에 나오는 유적지를 따라 예수님의 발자취를 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아온 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과 투병생활은 좁고 닫힌 공간 속에서 꽉 막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치의 윤소정 선생님은 입원 초기에 있었던 심한 통증은 방사선 치료로 호전이 되었지만 여전히 병원 생활 적응은 힘들어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또한 외국에 있어 변승우씨는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입원 생활을 꾸역꾸역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캔버스 안에 작은 나비가 되어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는 변승우씨의 병원 입원 생활을 돕고자 미술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는 부채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칙칙한 색만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붓이 지나간 그자리만큼은 형체와 색이 바꿔 나가는 것을 보고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매번 뷰파인더로만 사물을 보다가 마음 가는대로 그리고 칠하는 미술 활동에 매료 되었습니다.

    신정이 사회복지사는 큐레이터가 되어 부채를 전시하고 팔아 판매금을 변승우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변승우씨는 고맙다며 생명사랑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그사이 외국에 있는 가족도 한국으로 돌아와 변승우씨를 보살폈고 병동 생활도 조금씩 적응해 나갔습니다. 변승우씨는 기운은 없어 보였지만 눈빛에서는 거친 광야에 있는 듯 한 강렬함이 들어 있었습니다. 10월 말에는 힘든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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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든 와중에도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호스피스기금 목적에 맞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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